브랜드마케팅팀 고소영님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마케터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브랜드사업본부 브랜드마케팅팀에서 공식 SNS 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고소영입니다.
저는 토리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달하고 고객 사이의 접점을 넓히며 지속적인
소통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바탕으로 공감을 얻는 콘텐츠를
기획하며 토리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토리든의 1호 사원 소영님!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소중한 순간이 있다면요?
처음 입사했을 땐 대전 본사, 책상 네 개만 겨우 들어가는 아주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했어요. 지금은 서울에도 사무실이 생겼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전에서 대표님 두 분과 함께 일했거든요. 그 당시엔 마케팅
업무를 하다가도 직접 박스를 접고 택배를 포장하는 일이 일상이었어요.
특히 팀원이 2~3명씩 늘기 시작한 후엔 한정된 예산 안에서 기획부터 촬영, 디자인, CS, 영업까지 소수의
인원이 정말 고생하며 모든 걸 다 해냈던 기억이 나요. 직접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가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토리든이 이렇게 성장해서 많은 고객님들이 브랜드를 알아주시고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걸 보면 큰 보람을 느끼고 뿌듯해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같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에요.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분위기, 배우고자하는 마음에 힘을 보태주는 동료들, 그리고 늘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팀장님 덕분에 저도 자연스럽게 계속 성장의 폭을 넓혀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토리든에서의 시간은 제게 단순한 커리어 이상으로 인생에서 참 소중한 여정으로 남아있습니다.
토리든의 복지 중에서
잘 활용하고 있는 건 무엇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제도를 정말 잘 활용했어요!
토리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던 시기라 제가 1년 가까이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임신 소식을 전했을 때 대표님부터 팀장님, 팀원들까지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 잘 쉬고 건강하게 돌아오라며 응원해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첫 아이다 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들어가는 비용도 적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출산축하금으로 500만 원을
지원해 주셔서 실질적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덕분에 마음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요. 복직할 때도 기다렸다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더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었어요.
단순히 제도가 있다는 걸 넘어서 구성원이 정말 잘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문화가 있다는 게 저에겐 토리든의 가장 큰 복지였던 것 같아요.
최근에는 5년 장기 근속 포상으로
9박 10일 세계여행까지
다녀오셨다고요, 어떠셨나요?
제가 육아휴직 후 복직하자마자, 5년 장기 근속 포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남편과 함께 9박 10일동안 영국과 스페인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장 부담이 되는 항공권과 숙박을 회사에서 지원해줘서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고 5주년을 기념해 1,000만 원이라는 큰 포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감사했어요.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보다 아이와 가족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나는 뭘 좋아했지?", "무엇을 하고 싶지?"라는 질문조차 멀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여행을 준비하고 낯선 도시를 걸으면서
오랜만에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니까 비워냈던 마음에 다시 바람이 통하고, 숨이 트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 시간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쉼’이라는 걸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땐 삶에 대한
에너지도, 일에 대한 몰입도도 더 커졌어요. 제게는 단순한 포상을 넘어 스스로를 다시 만나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소영님이 잘 활용하고
있는 복지가 있을까요?
가장 일상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는 건 선택적 근로시간제예요.
협업을 위한 코어타임을 중심으로 그 외 근무시간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 특히 육아를 시작한 이후로 이 제도의 유용함을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맞벌이다 보니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는 게 늘 빠듯했는데 출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으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또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할 때도 눈치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업무를 마무리하고 퇴근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개인 생활패턴에 따라 유동적으로 업무시간을 조율할 수 있다는 게 워킹맘 입장에서는 꽤 큰 도움이 돼요.
또 하나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토리데이인데요.
의무근로시간이 면제되는 날이라 선택적근로시간제와 병행해 연차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금요일이라 주말과 붙여 자연스럽게 3일 정도의 여유 리듬을 만들 수 있고, 정기적으로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는 점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아요.
이런 제도들이 있기에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줄고 스스로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데도
수월해지는 것 같아요.
입사 당시와 지금을 비교해본다면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앞으로의 커리어 안에서 토리든이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요?
입사 초반에는 말 그대로 실무를 배우는 단계였어요.
경력이 없던 시절이라 하나하나 익히는 과정이었고, 앞에서 얘기했던 것 처럼 기획, 촬영,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야 했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무의 폭이 넓어졌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도 많이 길러졌습니다.
예전에는 눈앞의 일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야 자체가 훨씬 넓어지기도 했어요. 단순히
브랜드를 알리는 일 이상으로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해야 설득력이 생길지, 어떻게 하면 브랜드가 더 잘 이해되고 진심이 전해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토리든은 저에게 단순한 회사보다 더 큰 의미로 남을 것 같아요.
여기서의 경험은 단지 하나의 브랜드를 마케팅한 게 아니라 고객과 브랜드를 잇는 방식 자체를 고민하고 배워온 시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 저에게는 중요한 기준이자 토대로요.
미래에 합류하게 될 토리더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토리든은 지금도 단단하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예요. 그래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분명 깊은 경험을 하게 될 거라고 믿어요.
무엇보다 이곳은, 일과 삶을 균형 있게 채워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좋은 성과 만큼 좋은 삶도 중요하다는 점에 함께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고, 일로만 자신을 증명하기보다 삶 전체를 건강하게 가꾸고 싶은 마음을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거든요.
그래서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 토리든에서의 시간은 분명 의미 있고 깊이 있는 여정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